본선 멤버가 추려진다.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우즈베키스탄과의 두차례 평가전, 핵심은 역시 테스트였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은 11일과 14일, 우즈벡과의 두번의 평가전을 1승1패로 마무리했다. 1차전에서 3대1로 이긴 김학범호는 2차전에서 수비가 흔들리며 1대2로 역전패했다. 김 감독은 "결과는 아쉽지만 얻은 것도 있었다"는 총평을 내렸다. 김학범호는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을 정조준하고 있다. AFC U-23 챔피언십은 2020년 도쿄올림픽 예선을 겸한다. 9월 예정된 시리아와의 평가전을
이어 "심지어 UAE는 우즈벡 상대로 5골이나 내줫다. 2골만 내준 중국이 UAE보다 훨씬 강력하다는 것이다. 우리는 운이 없었을 뿐이지 다른 조였으면 8강을 갔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적의 셈법을 보여준 소호닷컴은 "중국 U-23의 불운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중국 성인 대표팀이 브라질(우승)-터키(3위)와 한
했다. 하지만 세밀한 플레이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 밖에 엄원상 임민혁(이상 광주) 김진규 이동준(이상 부산) 등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김학범호의 에이스인 이동경(울산)에, 최종예선은 힘들지만 올림픽 본선에서 이강인(발렌시아)까지 합류할 경우, 역대급 2선이 완성된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터줏대감인 김동현(성남) 한찬희(전남) 등이 고르게 기용됐다. 맹성웅(안양) 김준범(경남)이 김 감독의 테스트
미리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김학범 감독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주장을 맡겼던 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이 좋은 귀감이라고 했다. "손흥민도 독일에 처음 가서 6개월 동안은 정말 힘들었다고 하더라. 기회도 없었다. 아버지께서 정말 대단하셨다. 언제 기회가 올지 모르기 때문에 6개월동안 매일 훈련하면서 몸을 만들고 준비했다. 그러다 찾아온 기회에 누구보다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인정을 받은 것이다." 김학범 감독은 지금 상황이 좋지 않다고 불만을 갖고 다른 생각을 하기보다
강하게 비판했다. 에치고는 "선수 책임을 하지 말라. 수준 이하의 팀을 만든 감독과 협회의 책임이 크다. 다른 나라였으면 그대로 감독이 경질당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타지마 회장의 '전설의 1군' 발언에 대해 에치고는 "모리야스 감독을 감싸기 위한 말일 수도 있지만, 그냥 국내파는 안 된다고 선을 긋는 모욕에 가깝다. 해외파를 못 부르는 것은 이미
고민이 컸다. 그나마 이 세 선수는 나았다. 나머지 선수들은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수비력 뿐만 아니라 빌드업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김 감독은 11월 명단에서 수비 명단을 대거 바꿀 가능성도 있다. 김 감독은 "이번 두 경기를 냉정하게 분석하고, 전체적인 선수 평가를 마무리할 생각이다. 그 후 문제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베트남 U-23 대표팀은 내년 1월 태국에서
로드맵에서 1월 전까지 선수들을 테스트할 수 있는 공식 경기는 많아야 3~4차례다. 최종 엔트리 완성을 고심 중인 김 감독 입장에서 우즈벡전은 중요한 테스트 무대였다. 김 감독은 당초 예고한대로 소집한 26명의 선수 전원에게 출전 기회를 줬다. 출전 시간은 달랐지만, 다양한 상황 속에서 선수들의 능력을 판단했다. 일단 최전방 쪽에서는 오세훈(아산)이 눈에 띄었다. U-20 월드컵 준우승의 주역인 오세훈은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을 할 정도로 장점인 높이와 힘은 여전했다. 여기에 경기 운영
확실히 자리를 잡지 못한 상황이기도 하다. 김학범 감독은 "나가서 버티고 있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것"이라며 격려하면서도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있고, 출전 기회가 없다고 그대로 있어서는 안 된다"며 더 철저한 개인 훈련과 준비로 상황을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에 나오지 못하는 이유는 여럿이지만, 감독이 능력이 있는 선수를 안 쓰는 경우는 없다. 능력이 있다면 감독은 쓴다. 기회가 왔을 때 감독의 눈에 들어야 한다. 그러려면
선발 과정이 좁혀졌다. 다음달부터는 팀이 조금 더 안정적으로 갈 것이다”라며 11월에는 챔피언십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최정예에 가까운 전력이 나올 것임을 예고했다. 김 감독은 9~10월 훈련 결과를 비롯해 앞선 소집에서 확인했던 선수들의 기량을 냉정하게 평가, 11월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달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실전 경험을 했던 것처럼 다음달에도 다른 아시아 국가와의 몇 차례 맞대결을 통해 실전 감각을 키우고 조직력 향상에 나설 계획이다. 관건은 부상과 A대표팀 선발 등의 변수다.
드러냈다. 실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수비 지역에서의 패스 미스로 아찔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첫 경기를 마친 백승호는 “확실히 좋은 선수들이 많은 것 같다. 지금은 개개인의 스타일 알아가는 단계”라고 말했다.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하는 U-23 챔피언십에는 23명만이 나설 수 있다. 올림픽 본선 엔트리는 18명으로 제한된다. 전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와일드카드(23세 이상) 3명과 의무적으로 둬야하는 골키퍼 2명을 제외하면 U-23 필드 플레이어는 13명밖에 뛸 수 없다.두바이컵에 출전한 26명의 선수들은 김학범 감독의 눈도장을 찍기 위한 치열한 내부 경쟁에 한창이다. 백승호 역시 예외는 아니다. “어릴